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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을 내리게 하고 기가 뭉친 것을 흩어지게 하는 풀 민들레
학명
Taraxacum platycarpum H. Mazz
다른이름
안질뱅이, 지정
생약명
포공영(蒲公英), 황화랑(黃花郞)- 전초를 말린 것
특징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주로 양지에서 자라며 줄기는 없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피침형이며,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1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수과이고 긴 타원형이며 7~8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씨앗이 퍼져 사립문 둘레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서 ‘문둘레’라고 한 것이 변하여 ‘민들레’가 되었다고 한다.
채취시기와 이용부위
봄부터 여름 사이에 민들레나 산민들레, 흰민들레, 서양 민들레의 꽃이 필 때 전초를 뿌리채 뽑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약성
성질은 차갑다.
맛
맛은 쓰고 달다.
성분
흰 즙 속에 타라크세롤(Taraxerol)과 4-타라크사스테롤(4-Taraxasterol)이 함유되어 있고 꽃잎에는
루테인(Lutein)이 들어 있다.
분포
전국 각지 양지에서 자란다.
효능
소염, 건위, 이담, 산결, 이뇨, 발한, 억균
- 급성 유선염, 임파선염, 나력, 급성 결막염, 감기발열, 급성 편도선염, 급성 기관지염의 치료
- 위염, 간염, 담낭염, 늑막염, 요도감염, 식중독, 정독창종, 종기의 치료
이용법
말린 약재를 1회 5~10g씩 달여서 복용한다.
유방염에는 약재 달인 물을 복용하면서 생풀을 찧어 환부에 붙이는 방법을 함께 쓴다.
유선염에는 민들레, 금은화 각각 12g을 섞어 달여 복용한다.
하루에 3번 나누어 복용한다.
민들레, 천산갑, 왕불유행(정구채) 각각 10g을 섞어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데 쓴다.
달여서 하루에 3번 나누어 복용한다.
식용법
이른봄에 어린 순을 뿌리와 함께 먹는다.
쓴맛이 강하므로 끓는 물에 데친 후 오래 찬물에 담가 우려내고 나물루침을 하거나 국거리로 쓴다.
날것을 물에 담가 우려내고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꽃과 꽃줄기는 튀김을 만들어 먹는다.
꽃의 두꺼운 부분은 기름의 온도를 높게 해도 가운데까지 열이 잘 들어가지 않고 꾸덕꾸덕해지므로
서두르지 말고 약한 불로 천천히 튀겨야 한다.
주의
너무 많은 양을 쓰면 설사가 일어날 수 있다.
약초의 경우에는 절대 과용하지 마시고
적은 양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양을 늘려 가면서 복용하여 천천히
몸을 치료하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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