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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을 잘 나오게 하고 벌레 물린 데 쓰는 풀 나팔꽃
학명
Pharbitis nil Choisy.
다른 이름
견우자
생약명
견우자(牽牛子), 흑축(黑丑)- 여문 씨를 말린 것
특징
메꽃과. 한해살이 덩굴풀. 민가 근처에서 길이 2~3m 자란다.
전체에 털이 빽빽이 나며 줄기가 다른 물체를 왼쪽으로 감아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염통 모양이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나팔 모양이며 7~8월에 붉은색, 자주색, 흰색 등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에
1~3송이씩 달린다.
채취시기와 이용부위
여름과 가을에 나팔꽃의 다 익은 씨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약성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갑다.
효능
사하(瀉下), 이뇨
- 식체, 복통, 오랜 체증, 변비, 복수, 몸에 부기가 있을 때, 해수, 천식, 관절염의 치료
이용법
말린 약재를 1회 2~4g씩 달여서 복용한다.
변비에는 말린 약재를 1회 0.3~1g씩 물로 복용한다.
체질이 약한 사람은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관절염에는 말린 약재를 1회 4~6g씩 달여서 하루에 2~3회씩 7일 정도 복용한다.
생잎을 찧어 나온 즙을 벌레 물린 데 바르면 효과가 있다.
또 그 위에 나팔꽃 잎으로 덮어 붕대를 하면 빨리 통증이 없어진다.
주의
한 번에 너무 많이 복용하면 설사를 일으키므로 과용을 금한다.
아하!
꽃의 모양이 우리나라의 전래 악기인 나발(나팔)과 비슷하기 때문에 ‘나팔꽃’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 병에 걸린 왕을 나팔꽃 씨앗(子;자)으로 치료하고 사례로 소(牛;우)를 받아서 끌고 갔다
(牽;견)고 하여 씨앗을 ‘견우자(牽牛子)’ 라고 부른다.
약초의 경우에는 절대 과용하지 마시고
적은 양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양을 늘려 가면서 복용하여 천천히
몸을 치료하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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